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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팅 리포트: 틸로 케러 <psg와 독일의 멀티 수비 자원>

선수 스카우팅/해외축구

by 축구스카우터 2020. 7. 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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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틸로 케러

나이: 23세(1996-09-12)

현재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FC

키: 186cm

등번호: 4

무게: 76kg

주발: 오른발(양발)

국적: 독일

포지션: 틸로 케러의 주 포지션은 센터백 혹은 라이트백이다.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뿐만 아니라, 레프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양발잡이 멀티 수비 자원이다.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거의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소속팀 psg에서 경기에 출장할 시 오른쪽 풀백으로 출장하여 인버티드 풀백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작년에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어 경기를 출장하였는데, 요하임 뢰브 감독도 틸로 케러를 오른쪽 풀백으로 출장시켜 인버티드 풀백으로 활용하였다.

장점: 장점으로는 앞에서 서술했지만 케러는 수비 지역에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다. 게다가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기에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또한 센터백으로써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훌륭한 태클 능력과 저돌성이 돋보이는 커팅 혹은 클리어링 능력을 보여준다. 점프력도 매우 뛰어나 공중볼에도 강점이 있다. 소속팀 psg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를 자주 보여준다. 아쉽게도 좋은 헤더 슈팅이 매번 골로 연결되진 못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높이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건 매우 큰 장점이다. 풀백으로 출전 시에는 공격 능력이 돋보이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술로 인해 포메이션 상 풀백이지만 변형 쓰리백을 형성할 때 오른쪽 스토퍼처럼 위치한다. 이때 엄청난 수비 커버 반경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스피드와 투지를 보여준다. 빌드업에 능수능란한 선수는 아니지만 기본기와 발재간이 좋은 편이며, 드리블도 곧잘 한다.

단점: 단점으로는 센터백으로 출장 시 안정감이 많이 부족하다. 아무래도 피지컬적으로 호리호리한 체형이다 보니 덩치가 큰 공격수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기본기나 발재간은 좋지만 패싱 능력과 빌드업 능력은 발전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빌드업 상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가 2018/19시즌 챔스 16강 2차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패스 미스와 실책이다. 하지만 평소에 실책성 플레이가 많은 편은 절대 아니다.

마무리: 틸로 케러는 굉장히 기대되며 유용한 수비 자원이다.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반경을 가지고 있으며, 훌륭한 태클과 시원한 클리어링 능력까지 갖춘 멀티 수비 자원이다. 23세의 젊은 나이에 psg에서 어느 정도의 입지를 가지고 있고,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될 정도로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주춤했지만 몇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센터백보다 풀백으로서의 가능성을 확고히 다졌던 시즌이었다. 앞으로 케러가 어떤 선수를 성장할지 궁금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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