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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팅 리포트: 유리 틸레만스 <레스터 시티의 천재 미드필더

선수 스카우팅/해외축구

by 축구스카우터 2020. 6. 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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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유리 틸레만스

나이: 23세(1997-05-07)

현재 소속팀: 레스터 시티 FC

키: 176cm

등번호: 8

무게: 72kg

주발: 오른발

국적: 벨기에

포지션: 기본적으로 유리 틸레만스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현재 소속팀 레스터 시티에서는 주로 4-1-4-1 포메이션에서 4에 해당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4-2-3-1 포메이션에서 3선 미드필더로 출장할 때도 있는데, 이때는 2선과 3선의 중간을 오가며 플레이한다. 플레이 스타일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나 수비형 미드필더와는 거리가 있고,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라고 보면 된다.

장점: 이 선수가 경기할 때 제일 눈에 띄는 점은 안정적인 볼 터치이다. 볼 터치가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센스가 있어, 볼 터치만으로 상대를 제친다. 또한 오른발 킥력이 상당히 좋으며,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 그래서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자주 보여주며, 질 좋은 롱패스를 자유자재로 뿌려준다. 활동량도 왕성하여 2선에서 공격을 주도하기도 하고 2선과 3선의 중간에서 은디디를 보좌하기도 한다. 수비력은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이지만, 올 시즌에는 많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좋은 수비 가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틸레만스는 시야가 굉장히 좋아 틈만 나면 빈 공간에 계속해서 롱 스루패스를 뿌려주며, 예상치 못한 곳으로 훌륭한 질의 스루패스를 보내준다. 롱 스루패스를 통하여 찬스를 만들어내는 플레이는 정말로 감탄이 나온다. 이외에도 워낙 기본기가 훌륭한 선수여서 온더볼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자신에게 볼이 왔을 때, 볼을 멈춰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볼을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어준다. 이것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수비하는 입장에서 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계속 볼을 움직이면서 드리블을 하고, 찬스를 만들어내면 상당히 골치 아프다. 이런 부분에서 틸레만스가 얼마나 천재적인 선수인지 알 수 있다. 또한 탄탄한 보디 밸런스를 바탕으로 준수한 볼 소유 능력을 보여주며, 공간이 났을 때 자신이 직접 볼을 몰고 드리블하여 역습을 전개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단점: 단점은 신체적으로 강인하지 못하다는 점, 그리고 볼란치를 맡기엔 다소 아쉬운 수비력을 꼽을 수 있다. 아무래도 신장이 작고, 몸집도 큰 편이 아니기에 공중볼 경합이나 몸싸움 능력은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불안감이 있다. 또한 위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좋은 수비 가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했지만, 태클의 정확도나 수비적인 기술은 많이 부족하다.

마무리: 틸레만스는 어렸을 때 벨기에 리그에서 센세이셔널 활약을 보여주어 전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되었지만, as 모나코에서는 부진했던 사연이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로 이적한 후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황태자가 되었으며, epl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야, 롱패스, 찬스 메이킹 능력만큼은 정말로 천재적인 선수이다. 아직 나이가 23세로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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