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코렌틴 톨리소 | 나이: 25세(1994-08-03) |
현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 키: 181cm |
등번호: 24 | 무게:78kg |
주발: 오른발 | 국적: 프랑스 |
포지션:
기본적으로 톨리소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볼란테)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종종 출장하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데뷔 시즌에는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던 경험도 가지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부상과 부진 때문에 후보 선수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장점:
오프 더 볼과 피지컬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유형의 선수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을 맡은 적이 있는 것처럼 수비적인 역할도 어느 정도는 맡아줄 수 있는 선수지만, 기본적인 성향은 수비보다는 공격에 더 치우쳐 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롱패스와 침투 능력을 꼽을 수 있는데, 한 번 전방을 훑어본 후 갑작스럽게 측면으로 뿌려주는 롱패스의 속도와 정확도가 상당해서 내려앉은 상대를 흔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박스 근처에 있는 공격수에게 한 번에 찔러주는 로빙 패스도 상당히 날카롭다. 이런 롱패스 스킬 덕분에 키 패스, 킬 패스, 공격포인트도 자주 생산해낸다. 신장은 181cm로 중앙 미드필더 치고는 특별히 강점이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피지컬이 단단해 공중볼 경합에서도 제법 준수한 성과를 내는 편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박스 안에 침투해 제2의 득점원으로서 활용되기도 한다. 활동량도 매 경기 기본 11~12km 정도를 유지할 정도이며 풀백부터 세컨드톱까지 수행 경험이 있을 정도로 전술 수행 범위가 넓다. 가끔 날리는 중거리 슛도 파워와 궤적이 상당한 편이다.
단점:
단점은 볼 컨트롤이 세밀하지 못해 어이없는 패스 미스나 턴오버를 만들 때가 꽤 자주 있다. 예를 들어 3선에서 전방에 있는 선수한테 백패스를 받았는데 터치 실수로 상대에게 역습을 제공한다. 또한 공격적 성향이다 보니 수비 포지셔닝을 잡는 능력이 미숙해 무리한 압박이나 맨마킹 미스로 상대방의 공격수를 프리하게 방치하곤 한다. 기본적인 수비 스킬도 풀백 출신의 미드필더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별로인 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집중력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 이 단점들은 리그 앙 시절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던 문제들인데 아무래도 리그 앙에 비해서 분데스리가는 압박의 밀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더 신속한 볼 처리를 요구하고, 바이언 역시 리옹에 비해 패스 횟수가 월등히 많으며 항상 상대 진영에서 볼을 돌리는 만큼 패스의 난이도와 리스크가 리옹 시절보다 훨씬 높아졌다. 그렇기에 잔실수도 많고 미숙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듯하다. 또한 톨리소는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하는 심각한 유리몸이기도 하다. 전부터 십자인대 부상, 무릎 부상을 당한 전적이 있고 최근까지도 발목, 왼쪽 복숭아뼈 부상으로 선수 자신도 많이 고생을 하고 있다.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톨리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경합을 두려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기도 하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톨리소의 상황은 좋지 않아 보인다. 지속되는 부상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후보 선수로 전락해버렸다. 리그에서도 7경기만 선발로 출장했다. 경기력 같은 경우 중위권 팀을 상대할 때는 빌드업 측면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공격포인트를 뽑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강팀이나 전방 압박이나 역습에 능하며 좋은 조직력을 가지고 있는 팀을 상대할 때는 빌드업이나 수비적으로 모두 맥을 못 추리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4-2-3-1 점유율 축구에 톨리소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아무튼 지겨운 부상과 아쉬운 경기력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톨리소를 팔고 싶어 한다. 여러 팀들이 톨리소를 노리고 있지만, 무엇보다 맨유가 톨리소를 가장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주로 4-2-3-1 전술을 사용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솔샤르 감독이 3-5-2내지는 3-4-1-2 포메이션에서 역습 전술을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맥락에서 봤을 때 톨리소는 맨유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된다. 우선 맨유는 3명의 미드필더 체재에서 역습 축구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톨리소와의 조합은 굉장히 좋다. 맨유에서 톨리소는 상대가 내려앉았을 때 롱패스로 상대를 흔들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으며, 침투력과 찬스메이킹에도 능하기 때문에 공격포인트 생산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톨리소의 부족한 빌드업 능력과 수비 능력을 커버해줄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받혀준다는 전제가 있다.
톨리소의 플레이스타일과 맨유의 전술의 조합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톨리소가 epl에 거칠고 빠른 템포에 적응할 지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epl, 즉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거칠고 템포가 빠른 리그이다. 때문에 epl에서 톨리소의 부족한 빌드업 능력, 미숙한 수비력, 심각한 집중력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리그앙에서 분데스리가로 이적하면서도 숨겨져 있던 단점들이 부각되었기 때문에 epl에 적응할지에 대해서는 더 큰 의문을 남긴다. 또한 장기부상이후에는 몸싸움이나 경합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한편으로는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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