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카우팅 리포트: 니클라스 쥘레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심>

선수 스카우팅/해외축구

by 축구스카우터 2020. 7. 13. 10:20

본문

이름: 니클라스 쥘레

나이: 24세(1995-09-03)

현재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키: 195cm

등번호: 4

무게: 97kg

주발: 오른발

국적: 독일

포지션: 니클라스 쥘레의 포지션은 센터백이며, 오른발 잡이이기 때문에 주로 오른쪽 센터백으로 출장한다.

장점: 본적으로 195cm의 큰 키와 100kg에 육박하는 강인한 피지컬에 기반하여 피지컬적인 수비를 펼치지만, 지능적인 수비도 즐겨 하는 만능 수비수이다. 특유의 시원시원한 태클 능력과 공만 빼앗는 인터셉트(가로채기) 능력 그리고 깔끔한 커팅 능력까지 모두 갖추었다. 대부분의 독일 장신 센터백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 중 가장 큰 부분이 스피드인데, 쥘레는 스피드가 정말 빠르다. 가속이 완전히 붙어 최고 속도로 달리기 시작하면 속도 경합에서는 두려운 공격수가 없을 정도이다. 현재 축구선수 중 가장 빠르다 평가받는 오바메양을 스피드로 따라잡아 백태클로 역습을 차단하는가 하면, 빠른 발의 대명사인 더글라스 코스타가 전력 질주를 하는 것을 중앙선부터 엄청난 스피드로 쫓아가 깔끔한 태클을 성공시켰다. 쉽게 말하자면 폭주하는 무거운 화물열차와 같은 선수이다. 18/19 시즌에는 시속 34.99km/h를 기록하여 뮌헨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되었다. 또한, 센터백 치고는 킥력이 상당히 좋아서 이따금 굉장한 중거리 슈팅이나 페널티킥 등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나 쥘레의 이 킥력은 강하기도 무지막지하게 강하지만 정확도 또한 상당하다는 게 강점이다. 이러한 장점에 탁월한 제공권까지 합쳐지니 당연히 골 수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센터백인데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5골 정도는 쉽게 기록해낸다. 이 좋은 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에도 상당히 강점을 보인다. 한 번에 찔러주는 롱패스나 전반적인 패스 플레이 모두 훌륭하다. 기본기까지 좋은 편이라서, 볼 컨트롤도 자유자재로 한다. 정말 수비수가 갖춰야 할 모든 부분에서 동년배 이상의 기량을 보이는 선수이다.

단점: 단점으로는 최고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지 좁은 공간에서의 민첩성과 가속 자체는 거구의 수비수들이 그렇듯 좋지 못한 편이다. 그리고 어린 수비수들에게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집중력 문제도 있어서 이따금씩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곤 한다. 신기하게도 자책골을 많이 기록한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정말 가끔씩 누구나 하는 실수를 제외하면 꽤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쨌든 쥘레는 이번 19/20시즌 초반기에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후 아직까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훈련에는 복귀하였지만 아직까지도 재활 중이라고 한다. 부상 전까지만 해도 바이에른 뮌헨의 부동의 주전 1순위 센터백인데다가 독일 국가대표팀 수비의 중심이었기 때문에 쥘레의 부상은 매우 안타깝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쥘레는 주력이 강점인 선수인데, 십자인대 부상은 선수의 운동능력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점이다. 쥘레가 이전만큼의 역동적인 운동능력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마무리: 쥘레는 월드클래스가 될 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센터백이다. 이적 두 시즌만에 뮌헨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하였으며, 제롬 보아텡과 마츠 훔멜스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받는다. 십자인대 부상이 쥘레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지만, 부상을 잘 회복하여 앞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