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팅 리포트: 쿠보 다케후사 <일본 축구의 최고의 유망주>
이름: 쿠보 다케후사 |
나이: 19세(2001-06-04) |
현재 소속팀: RCD 마요르카 |
키: 173cm |
등번호: 26 |
무게: 67kg |
주발: 왼발 |
국적: 일본 |
포지션: 주된 포지션은 중앙부터 측면에 이르는 2선 공격수이다. 즉, 측면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양쪽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2선 지역의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낸다. 현재 소속팀 마요르카에서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출장하며, 다른 포지션에서도 활약한다.
장점: 기본적으로 쿠보는 뛰어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빠른 템포로 치고 나가는 드리블러이다. 우선 드리블 능력이 상당히 훌륭한데, 개인기가 상당히 좋아서 1~2명 정도는 쉽게 제칠 수 있다. 센스 있는 볼 터치와 기본기에 충실한 드리블을 능수능란하게 섞어 사용하며, 여기에다가 스피드까지 갖추었고 저돌적이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선수이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와 훌륭한 테크닉을 이용하여 빠르게 공을 몰고 올라가는 것이 쿠보의 특기이다. 쿠보의 90분당 드리블이 리오넬 메시의 90분당 드리블과 같으며, 라리가에서 드리블 돌파가 공동 1위라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드리블 능력만큼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위에서 언급한 스피드는 33.9km/h가 나올 정도로 성인 무대에서도 빠른 축에 속한다. 또한 쿠보는 강력한 왼발 슈팅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중거리슛 능력이 상당히 좋으며, 실제로 중거리슛으로 자주 득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요르카의 전담 프리킥 키커를 맡고 있을 정도로 킥력도 매우 좋은 편이다. 다른 왼발잡이 선수들과 다르게 오른발도 준수하게 사용한다. 그리고 쿠보의 체형이 왜소한 편이라 몸싸움에 약하다는 편견이 있으나 바디밸런스와 코어의 힘이 굉장히 좋아서 유럽인들과의 경합에서도 이겨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피지컬적으로 상당히 발전했다. 팀에서 수비 가담도 곧잘 하는 편이다. 아직 나이가 19살임에도 불구하고, 라리가에서 엄청난 드리블 돌파 능력으로 혼자서 팀의 공격 전개를 이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약점: 약점으로는 체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쿠보의 피지컬과 수비 능력은 성인 레벨에서도 준수한 수준이지만, 유난히 약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에는 경기력이 많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쿠보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연계 능력과 찬스 메이킹 능력이 훤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쿠보의 개인 능력은 마요르카에서 독보적인 수준이지만, 다른 팀 동료들과의 호흡이나 연계는 많이 부족하다. 특히 패스의 정확도와 크로스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드리블을 통하여 상대팀 파이널 서드에 도착하고도, 부족한 연계 능력과 크로싱 능력으로 찬스를 무산시키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찬스 메이킹이나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자신의 온더볼 능력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 즉 오프 더 볼 능력도 개선할 여지가 있다.
마무리: 최근 쿠보는 라리가에서 센세이셔널 활약을 일으키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돋보이는 드리블 능력과 돌파 능력을 보여주며 상당히 파괴력 있는 선수가 되었다. 연계 능력과 플레이메이킹 능력만 보완한다면, 향후 정말로 엄청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