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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팅 리포트: 패트릭 쉬크 <다시 떠오르는 체코의 유망주>

선수 스카우팅/해외축구

by 축구스카우터 2020. 6. 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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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패트릭 쉬크

나이: 24세(1996-01-24)

현재 소속팀: RB 라이프치히

키: 186cm

등번호: 21

무게: 73kg

주발: 왼발

국적: 체코

포지션: 패트릭 쉬크의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이다. 소속팀 라이프치히에서는 4-2-2-2 포메이션 혹은 3-4-1-2 포메이션에서 티모 베르너와 함께 투톱 역할을 수행한다. 상황에 따라 쓰리톱에서의 윙포워드, 원톱 스트라이커 역할도 소화해낸다. 현재 라이프치히에서는 준주전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투톱 체제에서 쉬크의 역할은 전형적인 최전방 타겟맨이 아니라 1~2선을 오가며 골 찬스를 노리는 것이다.

장점: 패트릭 쉬크는 드리블과 발재간이 좋아 최전방 스트라이커, 세컨드 탑, 우측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이다. 특히 퍼스트 터치 시 순간적인 센스가 좋아 번뜩이는 장면을 자주 연출해내는 모습은 젊은 시절의 데니스 베르캄프, 로빈 반 페르시 등 네덜란드 출신 테크니션 공격수들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감각적이면서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 턴 동작, 힐킥 등을 통하여 굉장히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득점도 꽤 많이 성공시켰다. 무엇보다 186cm의 왼발잡이 장신 스트라이커가 감각적인 드리블을 즐기는 드리블러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원래 소속팀 as로마에서는 아예 오른쪽 윙어로 활약했다. 아무튼 현재 라이프치히에서는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하고 있는데, 키가 크다 보니 제공권이 좋아 포스트플레이에 강점이 있으며, 훌륭한 헤더 능력을 보여준다. 실제로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받아 그대로 헤더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트라이커로서 위치 선정, 침투 능력, 마무리 능력도 훌륭한 편이다. 강력한 왼발 킥력도 장점이다. 쉬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4경기 선발로 출장하여 10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득점력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24살에 불과한 어린 선수이므로, 향후 벌크업을 통해 몸싸움 능력을 기른다면 전천후 스트라이커로서 기대되는 자원이다.

단점: 패트릭 쉬크의 가장 큰 단점은 수비 가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활동량이나 수비 가담 능력은 많이 아쉽다. 몸싸움 능력도 애매하다. 제공권이나 공중 경합에는 강하지만, 키에 비해 마른 체형이다 보니 몸싸움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웬만하면 몸싸움을 하지 않다. 또한 쉬크는 주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극단적인 왼발잡이이다. 거의 오른발을 사용하지 않으며, 오른발을 만약 사용해도 킥력이 엉망이다.

마무리: 패트릭 쉬크는 원래 소속팀 as로마에서 3800만 유로(한화 약 515억)의 이적료로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기대를 많이 받은 유망주였다. 하지만 비싼 이적료에 걸맞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어 저번 시즌 as로마에서 RB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왔다. 라이프치히에서는 비록 준주전의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14경기 선발로 출장하여 10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득점력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현재 패트릭 쉬크는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라이프치히도 완전 이적 조항을 가지고 있다. 패트릭 쉬크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 라이프치히에 남을지 아니면 as로마로 복귀할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미래가 굉장히 기대되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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