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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팅 리포트: 하킴 지예흐 과연 지예흐는 epl에 적응할 수 있을까?

선수 스카우팅/해외축구

by 축구스카우터 2020. 5. 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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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킴 지예흐 나이: 27세(1993-03-19)
현재 소속팀: AFC 아약스 키: 181cm
등번호: 22 무게: 67kg
주발: 왼발 국적: 모로코

포지션:

 하킴 지예흐의 포지션은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측면 미드필더이다. 현재 소속팀 아약스에서는 주로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윙어로 출장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혹은 중앙 미드필더로도 골고루 출장하며, 이 모든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멀티플레이어이다.

 

장점:

 경기 조율과 키 패스 능력은 외질이, 드리블에 있어서는 마레즈가 연상되는 선수이다. 그만큼 기술적인 부분과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능력은 월드클래스급이다. 빅클럽이나 빅 리그를 제외하고는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잘하고 있다. 무엇보다 왼발 킥력이 어마 무시하다. 크로스 능력, 롱패스, 코너킥, 직접 프리킥 등은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이다. 오른쪽 윙어로 출장했을 때 안으로 컷인 하여 롱 스루패스로 침투하는 선수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플레이는 지예흐의 전매특허이다. 이 플레이로 엄청나게 많은 키 패스와 킬 패스를 생산하며, 많은 어시스트를 적립해냈다. 골 결정력도 훌륭한 편이며, 공간만 생기면 때리는 왼발 중거리슛도 매우 위협적이다. 덕분에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낼 수 있다. 워낙 기본기와 테크닉이 좋은 선수여서 드리블로 1-2명은 제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탈압박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동료 선수들과의 연계나 조합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활동량도 왕성한 편이어서 기본적인 수비 가담도 현재 아약스에서 독보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리그인 에레디비지 전체 선수 중에서도 평점 1위이다.

 

단점:

 단점이 있다면 피지컬을 이용한 압박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슬람교 신자이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에 걸치면 경기력이 꽤나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도 한몫한다. 때문에 피지컬적인 부분은 항상 약점으로 지적된다. 181cm라는 꽤 큰 키에 비하여 몸무게가 너무 적어서 몸싸움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피지컬 부분에서 밀려 큰 기대를 받았음에도 부진하는 선수들이 많기에 본인이 피지컬 부분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쳐야 될 것이다. 또한 애매한 포지션도 지예흐에게 단점이 될 수 있다. 아약스에 있을 때는 다재다능함이 그에게 강점이 되었지만, 첼시에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자신만의 확실한 포지션과 역할이 필요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지예흐는 온 더 볼에서 공을 질질 끄는 경향이 있다. 공을 빼앗기진 않지만 팀의 공격 템포를 죽이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그렇다면 과연 지예흐는 epl에 적응할 수 있을까?

 지예흐가 epl에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많다. 우선은 기본적으로 지예흐가 아약스에서 보여준 엄청난 활약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대로 보여주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네덜란드 리그인 에레데비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간에 수준 차이는 크다. 또한 템포가 빠르고 몸싸움이 거칠기로 유명한 epl에 지예흐가 바로 적응하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지예흐의 킥력과 플레이메이킹 실력은 분명히 탑클래스이다. 비록 epl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다라도 분명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여러 가지 면에서 팀에게 득이 될 것이다. 지금 첼시에게 부족한 중거리 슛터와 플레이메이커의 역할도 충분히 해줄 것이다. 또한 지예흐가 몇 시즌 정도 뛰다 보면, 결국엔 epl에 적응하여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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