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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k리그 우승은? 우승 팀 예측

선수 스카우팅/k리그

by 축구스카우터 2020. 5. 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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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8일 금요일에 드디어 k리그가 개막을 했습니다. 개막 경기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 팀인 전북 현대 모터스와 지난 시즌 fa컵 우승 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맞붙었는데요. 아무래도 k리그가 다른 리그보다 일찍 재개하였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답답한 경기력 때문에 많은 축구팬들이 아쉬워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오늘(5월 9일 당일) 울산 현대와 상주 상무의 경기는 재미있었습니다. 울산이 4:0으로 완승을 걷었긴 했지만, 템포도 빠르고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제가 본 경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k리그 우승 팀을 예측해보겠습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팀은 당연히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입니다. 작년에도 두 팀은 치열하게 경쟁하다가 막판에 전북이 가까스로 우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 시즌만큼은 '울산 현대가 우승을 차지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전북의 경우 개막 경기에서 이동국 선수의 헤딩골로 수원 상대로 힘들게 1:0 승리를 걷었습니다. 일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은 김보경, 쿠니모토, 조규성, 구자룡, 벨트비크, 무릴로 등 클래스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선수 보강을 정말로 알차게 했습니다. 하지만 afc 조별 예선과 개막 경기에서는 팀을 떠난 로페즈와 문선민의 공백이 너무 크게 느껴졌습니다. 원래 모라이스 감독의 전술은 4-1-4-1 포메이션에서 측면 윙 플레이가 핵심인데, 올 시즌 전북은 윙어가 한교원 선수밖에 없습니다. 전북의 2선 자원들은 아시아에서도 최고급이지만, 너무나도 중앙 지향적이어서 중원에서 혼잡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선수들의 동선이 겹치고 호흡이 안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북 현대는 이런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모라이스가 전술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의존하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면 울산 현대는 4-2-3-1 포메이션에서 완성도가 높은 역습 전술을 보여주었습니다. 팀 호흡도 훌륭했고 수비 조직력과 역습 전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박주호, 이근호, 고명진, 윤영선, 이동경, 김기희, 원두제, 비욘 존스와 같은 국대급 선수들이 벤치에 있을 정도로 스쿼드의 깊이가 훌륭합니다. 또한 이번 시즌 조현우, 윤빛가람, 이청룡 등을 영입하면서 아시아에서도 최상의 전력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상무 상주전에서의 이청룡 선수와 윤빛가람 선수에 활약이 인상 깊었습니다.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이진 않았지만,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축구 도사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에게 윤활유 역할을 하면서 자신들의 클래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울산이 올 시즌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꾸준히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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