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팅 리포트: 다비드 알라바 <바이에른 뮌헨의 살아있는 레전드>
이름: 다비드 알라바 |
나이: 28세(1992-06-24) |
현재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
키: 180cm |
등번호: 27 |
무게: 78kg |
주발: 왼발 |
국적: 오스트리아/나이지리아/필리핀 |
포지션: 알라바의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이지만, 센터백과 미드필더도 볼 줄 아는 멀티플레이어이다. 한때 월드클래스 레프트백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이번 시즌에는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센터백으로 주로 출장하고 있다. 반면 대표팀에 가서는 중앙이나 측면에서 미드필더로 뛰는 일이 많다. 본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뛰기를 간절히 원한다.
장점: 기본적으로 알라바는 매우 대담하고 폭발적인 플레이를 한다. 기본적으로 속력이 빠르며 킥이 좋아 시원시원한 크로스가 일품이다. 특히 슈팅 능력이 뛰어나 직접 프리킥 능력이 훌륭하며, 무회전 킥도 자주 구사한다. 크로스뿐 아니라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는 드리블도 능한데 마치 풀백이 아니라 윙어라도 된 듯 골라인 따라 파고 들어가는 드리블까지 보여줄 지경이다. 100m를 10초대 후반을 주파하는 주력을 바탕으로 치달(치고 달리기) 또한 강력하다. 이렇게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왔을 때나 혹은 공을 받고 앞으로 전진했을 때 대담하고 강력한 슈팅을 구사한다. 또한 체력이 좋아서 폭발적으로 오르락내리락 필드를 누비고 다니며 경기 후반에도 몹시 빠른 속도를 보여주곤 한다. 수비수로서 보여주는 수비력도 합격점을 줄 만하며, 최근에는 나이를 먹고 경험이 늘어나면서 상당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드리블, 스피드, 체력, 킥력을 모두 수준급으로 갖췄고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좋기 때문에 어떤 포지션으로 기용하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에는 팀 사정상 센터백을 보게 되었는데 제공권을 제외하고 센터백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수비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드는 전진 패스, 한 번에 찔러주는 시원한 킬패스, 그리고 드리블을 통한 전진 능력은 센터백은 커녕 미드필더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다.
단점: 단점으로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최근 몇 시즌에 풀백으로 출장했을 때 크로스의 정확도가 너무나도 떨어진다. 원래는 장점으로 꼽혔던 시원시원한 크로스가 굉장히 부정확해졌다. 윙어와 좋은 연계로 측면 돌파 다 해놓고 부정확한 크로스로 찬스를 말아먹는 경우가 있다. 또한 센터백치고는 키가 많이 작은 편이다 보니 제공권에서 밀린다. 제공권과 경합이 약하다는 문제점 때문에 상대가 피지컬 좋은 선수를 중심으로 알라바를 공략할 경우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무리: 다비드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의 살아있는 레전드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10년을 함께 했으며, 트레블을 이루었고, 수많은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알라바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알려진 바로는 계약기간이 1년 남았고, 알라바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싶으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알라바는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워낙 클래스 있는 선수이고, 멀티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어느 팀에 있든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